안전함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오히려 사고를 더 많이 불러일으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?
이는 안전을 도모할수록 위험해진다는 미국의 경제학자 샘 펠츠만이 한 주장이다.
그의 이름을 따 이를 '펠츠만 효과'라고 부르는데,
'펠츠만 효과'란 안전벨트, 에어백 등 자동차의 사고를 방지하고
사고에 의한 부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들이 오히려 운전자에게 안전함과 편안함을 주고
운전자로 하여금 안전장치들을 과하게 신뢰하게 만들어 운전을 할 때 난폭하게 운전을 하게 되고,
이로 인하여 사고가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.
이는 안전장치들이 생겨나면서 사고가 나도 사망의 위험성이 낮아짐에 따라,
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속도를 내는 운전자들의 심리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.
이런 펠츠만 효과는 2008년 금융 위기와 경제 침체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,
사람들은 당시 투자의 위험도를 줄여준다는 파생 상품들을 과하게 신뢰하였고
결국엔 모럴해저드가 생겨 경제에 위기를 가져왔는데
이러한 사건 또한 펠츠만 효과로 설명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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